[트렌드줌인]스타트업도 성비 불균형…여성 관리자와 임원 부족

[트렌드줌인]스타트업도 성비 불균형…여성 관리자와 임원 부족

[트렌드줌인]스타트업도 성비 불균형…여성 관리자와 임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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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들에 여성 관리자와 임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도 큰 편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최근 국내 200개 스타트업의 대표와 인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여성 관리자 비율이 평균 25.3%, 여성 임원 비율은 13.7%로 조사됐다. 여성 관리자는 4명 중 1명, 여성 임원은 7명 중 1명꼴이다. 여성 관리자와 임원의 부족은 기업 규모가 크고 기술 중심 기업일수록 두드러졌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여성의 경영진 진입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하드웨어, 딥테크 등 기술 집약 산업에서 여성의 관리직 진출이 제한적이다. 임금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누적 투자유치 규모를 개인회생전문법무사
기준으로 상위 50개 스타트업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연봉 중위값이 약 4,400만 원으로 남성보다 1,300만 원 적었다. 16년차 이상을 제외하고 경력이 누적될수록 성별 간 연봉 격차는 확대됐다. 스타트업의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중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 스타트업부동산 대책 발표
얼라이언스 제공 반면 여성 관리자와 임원이 많은 스타트업일수록 매출과 영업이익 등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조사 대상 스타트업 중 여성 관리자와 임원 비율이 높은 상위 25% 기업이 하위 25% 기업보다 연평균 매출은 약 2~5%, 영업이익은 약 2~10%포인트 높았하반기 금융권
다. 이지영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전문위원은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율과 기업 실적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지는 않았으나 각종 선행 연구를 보면 성별 다양성이 높은 조직이 창의성과 의사 결정의 질이 높고 문제 해결력과 재무 성과, 기업 평판에서 긍정적 효과를 얻는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인용한 미국 경영컨설팅 업체 매킨지의 2020년 파주 운정지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여성 임원 비율이 30% 이상인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경영 성과가 높았다. 베인앤컴퍼니도 여성 임원 비율이 높은 상위 25% 기업이 하위 25% 기업보다 평균 2배 이상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발표했다. 같은 차원에서 스타트업 재직자들은 관리자의 성별 다양성이 협업 및 의사소통 개선에 도움이 되고 조직에 대한 긍정전세대출금리비교
적 감정을 높인다고 응답했다. 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시도를 할 때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다. 이 위원은 "성별 다양성을 형평성 실현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전략 요소로 인식해야 한다"며 "스타트업들이 성별 다양성 정책을 아직 체계적으로 갖추지 못한 만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세대출금리비교 뱅크하우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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