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친환경차 국내 판매, 처음으로 내연차 추월했다

[친절한 경제] 친환경차 국내 판매, 처음으로 내연차 추월했다

[친절한 경제] 친환경차 국내 판매, 처음으로 내연차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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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요일 친절한 경제, 경제부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한 기자, 한동안 전기차의 수요가 주춤하는 캐즘 현상이 이어졌었잖아요. 이게 좀 나아질 수도 있다는 신호가 관측됐다고요?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를 포함해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52%에 육박하면서 처음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를 추월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자동차 내수 판매량을 좀 보면 14만 2천 대에 육박해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 0.4% 정도 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부분, 바로 내수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비중이 절반이 넘는 7만 3천 대가 넘어서 작년보다 39%나 증가한 겁니다. 역시나 상승세를 이끈 건 100%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차였는데요. 하이브리드차가 5만 대가 넘어가면서 리드코프
작년 대비 31% 넘게 증가했습니다. 그래도 작년 대비 증가율로 따지면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판매도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전기차는 2만 1천 대 넘게 팔려서 60% 이상 늘었고,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천 대 넘게 팔려서 116%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친환경차가 강세를 보인 건, 친환경차 비중이상환기간이란
큰 수입차 바람이 거셌기 때문인데요. 테슬라가 새로 출시한 모델 Y주니퍼가 6천 대 넘게 팔리면서 5월 내수 판매 차량 5위에 올랐고요. 중국 비야디도 4월에 이어 5월에도 두 달 연속 500대 이상 판매를 이어갔습니다. 전체 내수시장에서도 수입차 판매 증가세는 눈에 띄는데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에서 현대차는 작년 동기 대비 6.4%, 기아모닝
는 1.6% 증가한 데 비해서 다른 수입 브랜드 판매는 적게는 10% 내외, 많게는 40% 넘게 증가했습니다. <앵커> 테슬라나 BYD 말고 우리 친환경 자동차들이 수출이 잘 되고 있는지도 한번 짚어보고 싶은데요. 지난달 수출 어땠습니까? <기자> 전기차 캐즘 속에서도 선방했습니다. 5월 친환경차 수출은 7만 5천 대가 넘어서 작년 같은 달보다 10.2%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취득세면제
증가했는데요. 올해 4월 역대 최고치였던 기록을 갈아엎었습니다.  수출에서도 역시 하이브리드차가 성장세를 이끌었는데요.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25% 증가해서 4만 8천 대가 넘어갔습니다. 전기차 수출은 2만 1천 대가 좀 넘어서 11.7% 감소했고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5천300여 대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전체 자동한국자동차산업협회
차 수출 한번 살펴보시죠. 미국의 관세 정책 때문에 줄었을 것 같은데 어땠습니까? <기자> 5월 자동차 수출은 작년보다 4.4% 감소해서 62억 1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요.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게 말씀하신 대로 대미 수출이 27.1% 감소했습니다. 그렇게 27.1% 감소해서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5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수출액개인사전채무조정
의 4분의 1이 넘게 사라진 거죠. 관세 얘기가 나오지 않았던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할 게 하니라 바로 전달인, 4월 수출액과 비교해 봐도 28억 9천만 달러보다도 수출액이 3억 7천만 달러나 더 감소했고, 낙폭도 전달 19.6%였던 게 27.1%로 확 커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의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서 수입 자동차에 대해서 지난 4월 3일부터 자LTV DTI 규제완화
동차에 대해 25% 품목 관세를 부과한 바 있는데요. 그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고, 또 미국 조지아주에 완공한 현대차그룹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5%나 되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 또 최근에는 자동차 관세 추가 인상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회사들이 미국에다 공장창업상담
을 지어서 현지 생산하는 방법밖에 현재로서는 없는 거잖아요. 실제로 5월 현대차 미국 현지 판매량은 8만 4천 대가 넘어서 작년 동월 대비 8%가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미 수출은 줄었지만 수출 감소분을 다른 지역에서 일부 메우면서 수출 감소 폭을 줄였는데요. 유럽연합과 기타 유럽은 각각 30% 정도씩 증가했고, 아시아와 중남미는 40%가 넘는 증가율을대출사기
보였습니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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