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정석] 학점제로 달라진 평가…"내신 중요, 평가 더 정교해진다"

[입시의 정석] 학점제로 달라진 평가…"내신 중요, 평가 더 정교해진다"

[입시의 정석] 학점제로 달라진 평가…"내신 중요, 평가 더 정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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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공교육 전문가와 함께 하는 교육격차 해소프로젝트, 입시의 정석 시간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생처럼 수업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가 올해부터 전면 도입됐습니다.  고1 학생들은 완전히 달라진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건데요.  이제 곧 기말고사인데, 달라진 대입제도부터 내신 평가방식까지, 학생들의 입시 대비에서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짚어봅니다.  먼저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VCR] 수업 시간표 '내 손'으로 매스티지카드
고교학점제 올해 본격 도입 내신평가 제도 '격변' 9등급→5등급 상대평가 내신 변별력 '약화' 우려에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관심 증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기말고사 고교학건강보험자격득실
점제 시행 첫 고1, 1학기 마무리 어떻게? ----- 서현아 앵커 참고할 선례가 없는 첫 세대이기 때문에, 올해 고1 학생들은 고민이 더 깊을 텐데요. 서민전세대출
첫 학기는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까요? 오늘은 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선생님과 달라진 내신 체계 속에서 현명하게 학습 전략을 세우는 방법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선생님 어서 오세요. 이제 벌써 기말고사가 코앞에 다가왔는데요.  창업넷
이걸 마치면 1학기 성적표도 나올 텐데,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는거죠?   정제원 서울 숭의여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이미 많이 알려졌다시피 내신이 2가지로 기재됩니다.  하나는 학점 이수 기준 성취도,창업자금지원
 즉 90% 이상 A, 80% 이상 B, 70% C, 60% D, 60% 미만 E로 기재됩니다.   100점을 기준으로 할 때 90점, 80점 이렇게 해석해 보면 편할 듯하고, 과거 수우미양가 체계랑 비숫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과락 기준은 40% 미만이고, 과락을 캠코대환
미이수라고 하고, 미이수가 되었을 경우 일정 시간 보충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최소성취보장지도'라고 합니다.  학점 통과 기준과 별개로 등급도 산출됩니다.  상대 평가 5등급으로 구분되고, 상위 10% 1등급, 34% 2등급, 66% 3등급, 90% 4등급, 90% 이구리암사대교
하 5등급입니다.  중간고사 결과 각 고등학교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이 한 학교에서 10명 가까운 모든 과목 1등급, 속칭 '올 1등급' 학생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몇몇 학교를 알아본 결과 학교마다 올 1등급은 1~2명 안팎이었습니다.   아마도 학농가소득
생들이 많이 긴장하여 고득점 동점자가 많이 나온 탓이 아닐까 하는 분석을 해 봅니다.  서현아 앵커 곧 있으면 기말고사가 시작됩니다.  일단 1학기에는 보통 공통과목 위주로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어떤 심리적성검사
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정제원 서울 숭의여고 교사 / EBS 대표강사 1학년 때는 공통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성적은 항상 다다익선입니다.  즉 높은 평가를 받국민은행 예금이자
는 과목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지요.  따라서 특정 과목을 집중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조금 어려운 이야기인데, 2015 교육과정과 2022 교육과정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교과별 필수 학점이 모두 1학년 때 종료된다는 점입니다.  즉 이공계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2, 3학년 때 사회과목을 더 이상 의무적으로 들을 필요가 없고, 인문계를 준비하는 학생들 역시 과학과목을 반드시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이공계 준비생이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보여주기 위해선 1학년 통합사회 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인문계 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사회나 과학의 역량을 보여주려면 1학년 성적과 교과 세특이 중요합니다.      서현아 앵커  일단은 눈에 띄는 변화가 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뀐 거잖아요. 그러니까 아홉 단계로 쪼개던걸 다섯 단계로 쪼갠다면 1-2등급 받기가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 반면에 대학에서 입시할때 이 내신 변별력이 좀 낮아지지 않을까 뭐 이런 전망이 엇갈리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제원 서울 숭의여고 교사 / EBS 대표강사 내신 확보가 쉽다는 것은 살짝 오해입니다.  2학년부터 선택과목이 많아지기 때문에 각 과목당 이수자가 줄어들어 생각보다는 내신 받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상위권 메디컬이나 이공계를 가고자 하려면 과학 과목과 심화된 수학 과목을 다수 이수해야 하는데, 이 과목들은 수요가 많지 않아 소인수 강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신 변별력은 이와 별개로 그 수치가 문제가 아니라 내신의 질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동일선상에서 평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등급 평균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점수, 성취도별 분포비율, 수강자수, 과목의 난이도, 교과 세특 등이 상대적으로 중요해 질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내신의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학 입장에서는 내신의 질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고심하고 있는 상태라고 보는 편이 더 옳습니다. 서현아 앵커  학과 중심의 내신 격차가 좁혀졌단 인식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반영될 '수행평가'를 잘 해야 한단 부담도 커진 것 같습니다.  수행평가를 잘 준비할 수 있는 방법도 궁금합니다.  정제원 서울 숭의여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수행평가는 대학 입시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 입시로 치환해 버리면 수행평가의 원래 취지를 왜곡시킬 수 있고, 사실상 지금까지도 그렇게 망가뜨려 왔습니다.  사실 수행평가는 수업의 성취기준, 쉽게 말하면 보다 쉽고 정확하게 학습 목표 달성을 위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업을 의미합니다.  '학습 목표 달성'이 목적이기에 교사가 수행평가를 제대로 시행하고 학생들이 제대로 따라간다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수행평가를 할 때는 선생님이 왜 이런 수행평가 내주시는가에 초점을 맞춰 이해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서현아 앵커  중간고사 끝나고 기말고사가 치러지기 전인 이 시기, 수시 준비 계획을 짜는 학생들도 많죠.  지필시험과 수행평가 말고도 다양한 활동이 필요할텐데, 나에게 꼭 맞는 활동 어떻게 찾아 시작할 수 있을까요?  정제원 서울 숭의여고 교사 / EBS 대표강사 학생들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하루 6~7시간 정도 수업을 받고, 그 수업을 자기 것으로 소화해 내고, 예복습과 장기적인 안목에 수능 준비를 위한 국영수 개념 공부까지 너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선 기말고사까지는 시험과 과제에 집중하길 바라고, 기말고사가 끝나면 자신의 지적인 수준이 올라갈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독서와 독후 활동이 있습니다.  독서활동은 수시, 정시, 학종, 논술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니, 자기 습관이 되도록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  서현아 앵커 내년에 수강신청할 과목에 대한 수요조사가 학교별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과목을 선택하고 수요조사할 때 유의해야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제원 서울 숭의여고 교사 / EBS 대표강사 현재 대학들이 속속 선택과목 안내서 등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들을 정리해 보자면, 기본기에 충실한 과목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 선택을 허락하고 있고, 많은 과목을 개발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학문은 기초가 되는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서울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가급적 과학 과목은 일반선택 과목 위주로 이수하고 '공학'이 붙어 있는 학과 진학을 위해서는 '물리학'를 이수하길 바란다고요.  기본기가 되는 과목을 충실하게 이수하고, 좀 여유가 생긴다면 흥미가 가는 과목을 선택해 보라가 제가 생각하는 과목 선택입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것은 친구가 듣는다고 따라가는 주체적이지 못한 과목 선택을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기주도성을 잃지 마시라는 부탁을 꼭 드립니다.   서현아 앵커  이전 학생들에 비해 참고할 만한 정보가 적다보니 고1 학생들의 고민 클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래도 기본은 충실한 학교 생활이라는 점 꼭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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