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마그마의 역사적 데뷔 현장…폭염에도 제네시스 부스엔 현지팬들로 ‘인산인해’ [여기는 르망24]
[르포] 마그마의 역사적 데뷔 현장…폭염에도 제네시스 부스엔 현지팬들로 ‘인산인해’ [여기는 르망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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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이번 레이싱에 참여하기 위해 이덱스포츠의 차량에 제네시스의 래핑을 입혀 준비한 레이싱 차량 주변으로 많은 관객이 운집해 있다. [김성우 기자]
[헤럴드경제(프랑스 르망)=김성우 기자] “누구나 ‘르망24’(The 24 Hours of Le Mans)에서의 우승을 꿈꾸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가 함께한다는 거예요. 지금처럼 똘똘 뭉쳐 합심한다면 언젠가 우리는 목표하는 높은 곳에 올라 있을 겁니다.”
르망24의 ‘6회 우승자’ 재키 익스의 짧고도 굵직한 응원메시지에 청중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사장), 자비에르 마르티넷 유심비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 등 귀빈들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르망24 대회가 열린 프랑스 르망의 라 사르트 서킷 제조사 빌리지. 제네시스가 마련한 200㎡ 규모의 전시부스에는 수백여명의 관객이 한꺼번에 모여들었다. 영상 32도의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카메라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 전세금담보대출서류
댔다.
현장에서 만난 직장인 브루노 포르미카(40대·프랑스) 씨는 “제네시스는 프랑스 관객들에게 확실히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면서 “특별히 마그마 컬러와 세 대의 콘셉트카 디자인이 정말 인상적이다”라고 극찬했다.
팬존에 마련된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가지급금 인정이자율
전시차량 앞에서 자전거를 끌고온 현지 팬이 차량을 살피고 있다. [김성우 기자]
제네시스 in ‘2025년 르망 24’ 역사적 출전
지난 11~15일 닷새간 일정으로 성대하게 막을 올린 르망24 현장을 직접 찾았다. 이번 르망24는 고성능차신한 적금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제네시스가 현지 경주팀 IDEC스포츠(이덱스포츠)와 협심해 처음으로 출전하는 경기다.
르망 24시는 WEC의 일부이지만, 그 자체로도 독립적인 상징성과 위상을 자랑하는 대회다. 24시간을 지속해서 주행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기술력과 팀웍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 있다.
올해 제네시스가 출전한대출서류
경기는 표준화된 섀시와 엔진으로 기계적 차이를 최소화한 프로토타입 차량들이 경쟁하는 LMP2 자리였다. 이와 더불어 ▷최상위 등급의 ‘하이퍼카’ 클래스와 ▷양산차에 기반한 다양한 고성능 스포츠카들이 출전하는 ‘LMGT3’가 르망 24를 구성한다.
첫 출전답게 제네시스는 ‘브랜드 히스토리 월(Brand History Wall)’을 세우고 역모기지대출
제네시스의 10년 여정을 기술과 디자인 중심으로 제품의 정체성을 홍보했다. 또 향후 WRC에 출전할 GMR-001과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카·GV60 마그마 콘셉트 등 마그마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한 영국 매체 기자는 “제네시스가 걸어온 이야기, 그리고 지금 하는 일들을 두루 확인하고 정말행복론
마음에 들었다”라면서 “이번 레이싱 참가는 그 자체로 제네시스 브랜드에 아주 강력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르망 6회 우승의 전설적인 레이서 제키 익스를 공식파트너(홍보대사, 고문)로 선임한 제네시스는 현장을 찾은 레이싱 팬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았다.
가족과 현장을 찾은 프랑스 10대 소년 알랭 토마 군울산신용회복
은 “티셔츠와 모자, 키링 등 제네시스 부스에서 선보이는 굿즈를 보고 정말 마음에 들었다”라면서 “제네시스는 조금밖에 모르지만,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고, 굿즈나 차들 모두 정말 멋지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빠르게 달려줬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제네시스 레이싱팀 엔지니어창업진흥원연봉
들이 차량의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다. [르망(프랑스)=김성우 기자]
그리드 워크 참여를 위해 경기장으로 나가고 있는 제네시스 레이싱카 [르망(프랑스)=김성우 기자]
마이너스통장 만기
페독 방문, 그리드 워크 직접 참여해보니
제네시스는 이번행사에서 피트 라운지를 방문하고 팀의 차고와 팀 빌딩이 있는 특별한 구역인 ‘페독’(Paddock)을 투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14일 오후 1시께 경기시작 전 직접 방문한 페독은 ‘그리드 워크’(경기 진행하는 도로에 차를 진열해놓고 구경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에 맞춰 차량을 정비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10여명의 엔지니어들은 드라이버복과 헬멧을 갖추고, 차량의 이모저모를 살폈다. 엔지니어들은 실제 레이싱에 쓸 타이어가 아닌 ‘레인용 타이어’를 부착했다.
페독 한편에 마련된 컴퓨터와 모니터에는 차량의 각종 정보가 송출됐다. 엔지니어들과 차량에 탑승한 레이서가 차량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페독에서 만난 현장 관계자는 “차량 스티어링휠에는 현재의 다양한 상태정보가 노출되고, 경기중에는 무전을 통해 레이서와 엔지니어가 꾸준히 소통을 한다”라면서 “24시간에 달하는 오랜시간 경기가 이뤄지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팀워크”라고 했다.
실제 긴 시간 레이싱이 진행되는 만큼 페독에서 준비하는 타이어는 56개에 달한다. 2~3시간에 한번씩은 타이어를 교체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내구레이스의 경우 14초당 바퀴 하나씩을 교체할 수 있을정도로 엔지니어들이 숙달돼 있다고 한다.
그리드 워크 현장도 제네시스 차량 앞은 동커볼케 사장과 시릴 아비테불 법인장, 수많은 인파로 가득찼다. 이들은 팬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스스로를 영국에서 왔다고 밝힌 20대 남성은 아비테불 법인장에게 사인을 받으면서 “레이싱 팬들 사이에서 시릴 법인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면서 “그가 내년, 그리고 후년에서 최상의 팀(제네시스)를 최고 수준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르망 24 오프닝 세레머니 현장 [르망(프랑스)=김성우 기자]
르망24 레이싱 현장 [르망(프랑스)=김성우 기자]
오프닝 세레머니, 그리고 출발
14일 오후 4시. 경주가 시작되기 전, 매년 반복되는 단 한 번의 의식. 바로 르망 24시 오프닝 세레머니가 시작됐다. 르망을 상징하는 것은 경기전날 도심에서 진행되는 카퍼레이즈 ‘드라이버즈 퍼레이드’라면, 오프닝 세레머니는 보다 엄숙하고 전통적인 행사다.
경기가 열린 라 사르트 서킷 주변 스탠드는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30만명이 넘는 팬들로 빽빽이 메워졌고, 관중석 앞에서 경기에 참여하는 62대의 차량과 각 팀 선수단이 도열해 섰다.
군악대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라 마르세예즈’(프랑스 국가)가 연주되고, 선수단은 하나씩 국기를 들고 섰다. 르망 24가 팀 단위의 단체 스포츠인 동시에 각국을 상징하는 ‘국가 간의 기술 대결’임을 의미한다. 경기장을 수놓은 폭죽은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라 트리콜로르)처럼 파란색·흰색·빨간색으로 구성됐다.
경기 스타트는 하이퍼카, LMP2, LMGT3 순서로 이뤄진다. 강력한 배기음을 뿜어내며 차량이 출발하자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함성이 터져나왔다.
현장을 찾은 한 제네시스 관계자는 “처음 귀마개를 끼고 경기를 보다가 경기의 웅장함을 느끼고 싶어 도중에 뺐다”라면서 “오프닝 세리머니부터 출발까지 보고있으니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것은 AF 코르세 공식팀으로 출전한 페라리였다. 2위는 미국의 모터스포츠 명문팀인 펜스키(Penske)와 손잡은 포르쉐, 3위는 또 다른 페라리 팀이 올랐다.
제네시스도 내년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하면서 세계 최고급 고성능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준비중이다. 그 중심에 설 차량은 앞서 공개된 고성능 럭셔리차 ‘GMR-001 하이퍼카’ 모델이다. 제품은 ‘고성능 럭셔리’에 대한 제네시스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자 향후 제네시스가 르망 하이퍼카 클래스에 내세울 것으로 기대를 받는 차량이다. 이를 통해 이듬해에는 IMSA주관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에도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