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약 제안 점검] ②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인천 탄소 배출량의 48% 차지…“절체절명의 과제”

[대선 공약 제안 점검] ②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인천 탄소 배출량의 48% 차지…“절체절명의 과제”

[대선 공약 제안 점검] ②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인천 탄소 배출량의 48% 차지…“절체절명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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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흥화력발전소 모습. /인천일보DB 인천 옹진군 영흥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가 사실상 무산됐다. 15일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 전기본)'에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 폐쇄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는 1999년 80만㎾급으로 수도권 지역에 전력 공급을 위해 착공, 2004년 7월과 12월에 각각 완공됐다. 현재 6호기까지 있는 5080㎿ 규모의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 전력공급의 20%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규모 석탄화력발전소다. 앞서 정부는 제9차 전기본(2020~2034년)에 1·2호유급휴일
기를 포함한 총 6기의 석탄발전소를 폐쇄 후 LNG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022년 제9회 동시지방선거 공약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영흥화력 1·2호기 폐쇄 시기를 2034년에서 2030년으로 앞당긴다는 내용을 담았지만, 제10·11차 전기본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 경희대 대학원
▲ 지난해 7월 11일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주최한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 단원들이 재생에너지확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호윤 기자 256@incheonilbo.com 조기 폐쇄가 무산 피해는 고스직장인입니다
란히 인천 시민 몫이다. 여기에 옥외 저탄장 사업이 2025년에서 2026년 7월로 지연되는 등 환경개선 사업들 역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자재비 상승과 3∼6호기에 사용할 석탄이 쌓여있어 지금으로선 공사 진행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연간 탄소배출량은 약 3200만t. 인대학생대출중개
천에서 굴뚝자동측정기기(TMS)로 측정되는 전체 먼지의 50% 이상이고, 인천 전체 탄소 배출량의 48.8%에 달한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흡수를 위해서는 370만 그루가 필요하다. 인천의 부평구와 서구,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를 합친 만큼의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또 "영흥화환율환산
력발전소의 조기 폐쇄를 요구하는 시민에게 정부는 30년도 운영하지 않은 화력발전소를 폐쇄한 전례가 없다고 한다. 수도권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수도권 전력의 약 20%를 공급하고 있는 영흥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할 수 없다고도 이야기한다"며 "전례는 지금 만들면 될 일이고, 전력 수요가 문제라면 재생에너지발전을 확대하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울산중기청
노태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탄소중립위원장은 "영흥화력발전소 한 곳에서 나오는 탄소가 인천 전체 배출량의 약 48%를 차지한다"며 "이 사실은 인천의 탄소중립이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밝혔다. 시는 제12차 전기본(2026~2040년)에 관련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다시금 건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물품매매계약
시 관계자는 "2026년 수립되는 제12차 전기본에 영흥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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